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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몰락한 악마의 재능 브라질의 아드리아누

by 이카맨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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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축구황제 호나우두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 불리던 한 선수가 있었다.2006년까지 엄청난 퍼포먼스로 독일 월드컵 득점왕 1순위후보에 오른 브라질에 완성형 공격수 유연하면서 단단한 체격과 몸싸움으로 브라질에서 보지 못했던 선수였던 차기 축구황제 아드리아누에 대해 알아 보겠다.

 

그의 이야기

잠깐 호나우두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고 하였고 하늘이 내려준 재능이라고 불린 아드리아누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난 그는 빈민가 출신이지만 여타 다른 아이들 처럼 축구로 인생의 재미를 느꼈고 축구로 성공을 하는게 꿈이었다. 그가 축구에 재능이 있다는걸 느낀 가족들은 그를 챙겨주기 시작하며 그는 제대로 축구를 배우기 시작했고 그 때 그의 할머니가 축구장 다른 부모님에게 쿠키를 구워 팔았고 그돈으로 그는 버스비를 마련했다. 그는 할머니에게 다른길을 빠지거나 다른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고 플라멩구 클럽에 눈에 띄어 15세의 나이에 유스팀으로 입단을 하게되었다. 큰 덩치에도 불구 하고 빠른 스피드를 가진 그는 다른 클럽들이 눈독들였고 플라멩구는 빠르게 프로계약을 했다. 2000년 2월2일 마침내 프로에 데뷔하였고 이때 그는 이미 99년 U-17월드컵과 U-20남미 선수권을 통해 연령별 대표팀 에이스였고 대회에 우승도 하였다. 프로무대 데뷔 1년도 안되어 성인 브라질국가대표에 승선하는 엄청난 경험을 한다. 그의 국가대표 데뷔는 2002한일월드컵 남미 예선 콜롬비아전이었다. 이 당시 브라질 국가대표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했다 대표적으로 호나우두, 히바우두,호나우지뉴등 엄청난 공격진이 있었기에 어린 공격수에 대한 기대치는 많이 없었다. 플라멩구와 브라질 국가대표 수뇌부들은 그가 더많은 경험을 쌓기를 바랬고 때마침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게 되었으나 상황은 더욱 암담했다. 당시 인터밀란을 보면 호나우두, 비에리, 레코바등, 엄청난 공격진을 보유했기에 그가 주전을 뚫기는 힘들었다. 그리하여 그는 임대이적을 했다. 같은 세리에인 피오렌티나로 이적을 떠나고 리그 후반부 뿐이 뛰지를 못했으나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그는 이듬해 파르마가 인터밀란 공동소유 목적으로 그를 영입한다. 이 해에 15골을 기록한 아드리아누 2003년 세리에A 득점 공동5위에 올랐고 190cm에 빠른 발 유연한 몸 정확한 결정력까지 이탈리아 언론은 극찬을 했고 인터밀란은 2004년 크레스포가 빠진 공백을 채우고자 그를 재영입했고 후반기에만 뛴 그는 올해에 선수를 받았고 2004년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게 되는데 당시 호나우두의 9번은 다른 선수가 가져갔으나 7번을 단 아드리아누의 압도적인 득점력에 가려지게 되었으며 8강부터 아드리아누는 모든 경기에 득점을 하게되며 7골로 팀의 우승을 이끈다. 이때 그의 인생을 뒤바뀔 사건이 발생한다 그의 아버지가 죽게 된것이다. 04/05시즌 전반기에만 15득점을 쓸어담던 그는 술에 취해야만 잠에 들 수 있을정도로 극심한 우울증을 앓게 되었고 후반기에 그는 2골을 기록하게된다. 이후 아드리아누는 점점 추락하기 시작한다. 인터밀란의 캡틴 하비에르 사네티는 그의 프로시절 가장 후회되는것이 아드리아누의 몰락을 막을 수 없었던걸 뽑을 정도로 그는 순식간에 몰락을 하게된다.차기 호나우두라는 별명에 타락한 호나우두로 바뀌었고 인터밀란에서 부진은 그를 임대를 보낼수 뿐이 없었다. 팬들은 그가 다시 재기할것이라 믿었지만 여전히 과음과 구설수에 오르며 2008년 브라질 상파울루로 임대를 가 다시 마음을 다잡았고 무리뉴의 부름으로 다시 복귀하였으나, 12경기 3골에 그치며 발로텔리에게 밀렸다.인터밀란의 최종선택은 그의 방출을 선택했다. 돌연 은퇴를 하였다가 친정팀 플라멩구로 번복하여 입단 하여 30경기 19골을 넣어 팀을 17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부활을 꿈꾸기도 했으나 이때 그의 나이는 27살로 전성기 나이이지만 너무 불어버린 체중과 현저히 줄어버린 그의 움직임에 그는 돌아갈 수 없었다. 2011년 3월 그는 유럽무대에서 은퇴하게 된다.

그의 플레이스타일

플레이스타일로서는 유럽전체를 찾아 보아도 찾기힘든 완벽에 가까운 공격수였다. 피지컬로는 유럽의 체격에 브라질의 유연함까지 갖춘 완성형 공격수였고 거친 몸싸움이나 압도적인 제공권을 가진 타겟맨이지만 2선,측면 어느 위치든 횡이동 드리블,슛,패스등을 모두 잘구사하는 돌연변이 같은 선수이다.

오른발도 곧잘 썼지만 주발인 왼발을 악마의 왼발이라고 불릴 만큼 잘 썼다. 특히 강력한 왼발 인스텝 킥과 아웃사이드 킥을 기가 막히게 구사했다. 아드리아누의 왼발이 얼마나 대단한 왼발이었냐면, 인터밀란 시절, 무려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알바로 레코바가 왼발 프리킥 찬스때 아드리아누에게 볼을 양보했을 정도였다. 볼 컨트롤도 뛰어나 바디 페인팅, 마르세유 턴, 백힐, 넛맥 등 체격과는 어울리지 않는 개인기도 자유자재로 사용하였고 여러 부위를 이용한 리프팅으로 상대 선수를 제치기도 하였다.

그는 189cm에 89kg인거구이지만 100미터 11초대에 돌파하는 다리와 30미터 4초 안팎으로 순간가속도마저 엄청났으며 그가 완성형 괴물공격수라불리는 이유는 저런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짐과 동시에 센터포워드로는 거의 없는 경기를 한순간에 뒤엎을 슈퍼크랙이기 때문이다.

위에 설명하였듯 여러 장점이 있지만 그의 악마의 왼발은 골키퍼가 반응조차 할수없을 정도로 강력한 슛을 보여주는데 이는 역대최강에 속하며 평균 슈팅속도는 130km/h이며 강력한 슛은 145km/h까지 올라갔다. 이런 킥력에 볼컨트롤 능력 속도 수비벽을 깨는 한방까지 그는 언제나 상대팀의 최우선 경계 대상이었다.

마지막으로 

아드리아누는 수 많은 레전드 선수들의 기대도 받았고 하였으나 순간 몰락을 하며 주변에서 끊임없이 돌아올수있도록 지원을 해주었지만 그의 가장 큰 적은 본인 자신이었고 똑같이 음주와 관리 부족으로 너무 빨리 몰락 했다는게 아쉽다 그가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하였다면 우리는 축구역사상 엄청난 선수를 보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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