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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프리카 최고의 선수 사무엘 에투

by 이카맨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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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 흑표범 사무엘 에투

 

그의 일대기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태어난 사무엘 에투는 1992년 본격적인 축구 교육을 받기시작한 에투 1995년 에투네 가족은 에투의 꿈을 위해 프랑스로 이민을 가게된다. 
1996년 레알 마드리드 스카우터에 의해 발굴되어 축구인생에 전환점을 맞이 하게 된다. 그는 프랑스어를 썼으나 팀내에 프랑스어를 쓰는 동료는 없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촉망받는 유망주였기에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다른 팀으로 임대를 보내게 되었고 스페인 2부팀인 레가네스로 가게된다. 
당시 레가네스는 리그 중위권을 달리고 있었고, 에투는 적극적으로 기용 되었고 팀내 유일한 10대 선수였지만 3골을 기록하며 첫 카메룬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게 된다. 당시 그는 경기를 오래뛰진 못했으나 월드컵 최연소 출전이라는 기록을 가지게 된다.
레가네스에 이어 에스파뇰로 이적을 하고 1998년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 하였으나 라울 곤잘레스와 모리엔테스라는 엄청난 선수들에게 주전 자리를 빼았지는 못하였다. 2000년 그는 마요르카로 다시 임대를 떠난다.
임대를 떠난뒤 그는 다시 국가대표에 승선하여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하여 카메룬을 정상으로 올려둔다.
다시 팀으로 돌아온 그는 5경기만에 적응 하여 골을 넣기 시작한다. 
에투는 빠르게 적응하며 당시 분위기가 좋았던 마요르카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자 마요르카는 그를 완전영입을 하였고 리그3위에 올라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허나 점차 팀의 분위기와 중원 미드필더들의 부진으로 팀이 중위권으로 떨어지자 그는 더 큰 팀으로의 이적을 생각하게 되었고 때마침 클루이베르트를 떠나보낸 FC바르셀로나의 눈에 들어와 이적을 하게된다.
이적을 한뒤 25골을 넣고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우승을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에투는 2005년 드록바와 제이제이 오코차르 제치고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상을 받는다. 그리고 05/06시즌 다비드 비야를 따돌리고 득점왕이되며 리오넬 메시가 등장하기전 호나우지뉴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08/09시즌 트레블을 달성한다.
앙리, 메시, 보얀등 경쟁자가 많아져 벤치로 밀려 나기도 했었지만 19경기출전 19공격포인트를 올려 그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그는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당시 인터밀란은 웨슬리 스나이더, 마이콘,캄비아소, 밀리토등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는 그해 인터밀란 소속으로 구단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시키며 2년연속 트레블이라는 유례없는 유일한 기록을 가지게되었다.
다음 시즌 팀의 주 득점원 이었던 밀리토가 부진해지며 에투에게 의존도는 점점 커져갔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그는 꾸준히 엄청난 활약을 보였주었다. 
그뒤 첼시, 에버튼, 삼프도리아등 여러팀을 다니다 2019년 09월08일에 은퇴하였다. 

 

플레이스타일

완벽한 위치 선정,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골 결정력, 폭발적인 스피드, 우수한 테크닉, 타고난 유연성, 윙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전술 이해도까지 모두 갖췄던 다재다능한 스트라이커.

일단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슈팅력이 뛰어나서 페널티 에어리어 안이라면 어느 위치에 있든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을 날릴 수 있었으며,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도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쏘고는 했다. 그리고 킥력이 뛰어났던 만큼 페널티킥에도 매우 강했으며 프리킥 또한 많이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제법 잘 차는 편이었다.

무엇보다 순간적으로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뒷공간으로 침투하여 득점을 올리는 플레이는 동시대 어느 스트라이커들보다도 탁월했는데, 데쿠, 사비, 이니에스타가 있던 바르셀로나와 전성기의 스네이더가 있던 인테르에서처럼 창의성이 높은 미드필더들과 최상의 시너지를 보여줬다. 비단 상대 수비 라인을 찢어버리며 득점을 올리는 걸 제외하더라도 윙포워드들의 돌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스위칭하던 모습, 중앙 미드필더들이 유기적으로 판을 짜올 때 대응해주는 예민함은 왜 에투에게 흑표범이란 별명이 붙었는지 알 수 있게 만든다.

 

전술 이해도가 높았던 만큼 멀티 포지션 능력 역시 에투의 장점 중 하나였다. 원톱과 투톱을 모두 능숙하게 소화했고, 팀의 상황, 감독의 요구에 따라 윙어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모두 훌륭하게 수행해 낼 정도로 전술 적응 능력이 몹시 빼어났다. 특히 바르사에서의 2008-09 시즌과 인테르에서의 2009-10 시즌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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