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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세계 최고의 공격형 윙백 호베르투 카를로스

by 이카맨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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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야기

브라질 역대 최고의 레프트 윙백으로 활약했던 호베르투 카를로스에 대해 알아보자.
그는 1973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그는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보내며 축구와 일을 병행하고 있었다. 그가 선수로 두각을 보인건 1993년 파우메이라스에 입단을 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하였다. 그전부터 유망한 유망주였던 그는 20세 이하 브라질 대표팀부터 19살에 브라질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올림픽 예선전에도 출전을 하였다. 이후 파우메이라스에서 주리그와 전국리그 동시에 우승을 손에 쥐며 유럽 다른 클럽들의 환심을 사기 시작하였다. 1995년 그는 인터밀란으로 이적을 한다. 인터밀란을 간 그는 4-4-2전술에서 미드필더 자리에 위치를 하게되었는데 그것이 그와 맞지않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게되어 당시 감독은 그를 레알에 팔아버리는 최악의 수를 둔다. 한편 그는 애틀란타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정되어 출전하였고 이때부터 프리킥 스페셜리스트가 되어가기 시작한다. 1996년 인터밀란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베르투 카를로스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은 카펠로였고, 카펠로는 인터밀란이 카를로스를 판매하는것이 이상했지만 2일이라는 빠른 시간내에 이적을 확정짓는다. 이때부터 그는 1997년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42경기출전 5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1997년 투르누아 드 프랑스 개막전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하여 프랑스전에서 29M거리에서 강력한 프리킥으로 골을 넣었으며, 이 골이 그 유명한 UFO슛이다.

UFO슛

1년뒤 1998년 월드컵에 출전하며 주전자리를 꿰차게 되고 당시 공격진에는 호나우두,베베토 투톱 미드필더진에는 레오나르두와 히바우두가 있었고 주장인 둥가와 양쪽 풀백으로 카푸와 카를로스가 버티던 세계최고라고 해도 될 선수진이었다. 그러나 결승에서 프랑스에 3:0으로 패배하게 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1년뒤 코파에서 우승을 하여 아쉬움을 달래고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게 되었고, 소속팀이던 레알 마드리드는 페레즈 회장이 갈락티코 정책(슈퍼스타들을 영입해 은하수를 만들겠다는 정책)을 펼치며 초특급 스타들의 영입을 시작하며 베컴,지단같은 선수를 데려오며 영입을 하였지만 레프트백의 자리는 카를로스가 그대로 유지를 하며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다. 02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독일의 레버쿠젠과 만나게 되었는데 첫골의 시작은 그의 드로잉이었고 두번째 골도 그의 발아래서 시작이 되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열리며 문제가 많았던 브라질 국가대표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본선에서 좋은 모습을 이끌며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게 되고 발롱도르에서도 호나우두를 뒤이어 2위에 오르게 된다. 그는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수비력이 많이 저평가 되었지만 수비도 수준급이었으며, 대포같은 프리킥까지 장착한 그는 최고의 공격 옵션이었으며 레알에서 04/05시즌 최다 출장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인 그는 3년 재계약을 따내었다. 그는 입단후 7년간 라리가 베스트 11에 34번 선정되었고 올해의 팀에 6번 선정될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꾸준히 보여주었다. 2006년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를 만나 앙리를 놓치는 실수를 하여 패배를 하자 그는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를 하게된다. 

06년 1월 디 스테파노가 보유했던 라리가 외국인 최다 출장기록 370경기를 넘기며 구단 역사상 최장수 외국인 선수로 활약을 했던 그는 
2007년 11년간 몸담았던 레알을 떠나 터키의 페네르바체로 떠날 수 밖에 없었다. 그 이유는 레알이 갈락티코2기를 준비하는 과정에 맞물려 호나우두,베컴과 카를로스까지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을 하나씩 정리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떠난 그는 브라질 코린치안스를 거쳐 안지 마하치칼라 팀에서 12년 8월 은퇴를 발표한다.

 

플레이스타일

카를루스의 공격력은 수비수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났다. 왼쪽 후방에서 공을 가지고 상대 진영으로 올라가는 오버래핑 능력은 당대 선수 중 가장 뛰어났고,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시절을 보면 지단이 왼쪽 윙어로 출전하여 중앙으로 들어가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는데, 그 때 비워진 왼쪽 측면을 카를루스 한 명에게 맡길 만큼 장악력이 확실하며 왼쪽 윙플레이를 혼자서 수행했다. 그럼에도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라 레알의 왼쪽 측면 공격이 전혀 부족하지 않았고, 엄청난 사이드 파괴력을 보였다. 그의 왼발은 일명 '악마의 왼발'이라 불리며 슛과 패스 어떠한 것이든 정확하게 전달을 해주었으며 세트피스 전담으로 많이 나섰다.

하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건 그의 파워였다. 워낙에 강력한 파워를 자랑해서 골대 안으로 향하기만 하면 대부분 골이 되었고, 슈팅 기술까지 좋아서 인플레이 상황에서의 무각도 발리 슛, 감아차기 슛, 바운싱 슛 등 수비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슈팅을 구사했다. 구단에서는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 브라질에서는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등의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들이 있음에도 특유의 미친 왼발로 직접 프리킥이나 중장거리 프리킥을 담당하기도 할 정도였다. 사실 정확도는 앞에 서술된 이들과 비교하면 살짝 모자란 편이었지만, 워낙에 킥력이 뛰어나고 큰 각도로 휘어서 거리에 상관 없이 어마어마한 위력을 보였다.

 


그리고 의외로 스로인도 잘하였다 중장거리 스로인으로 도움을 올리기도하고 역습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2002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라울의 선제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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